추석연휴도 잊은 빈민촌 의료봉사

에스포항병원 태국서 진료...마을 내 노후 시설 보수도

2012-10-03     정승환기자

 에스포항병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는 김문철 병원장을 단장으로 신경외과 전문의 등 18명의 직원이 봉사단을 꾸려 태국 치앙라이 북쪽 고산지대 빈민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이곳에 거주하는 라후족 500명을 대상으로 혈관종, 고혈압, 당뇨합병증 등의 각종 질환에 대해 진료를 가졌다.
 또 이 기간 동안 마을내 각 가정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을 하였으며 축구공,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원장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은 2008년 개원한 이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