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영예

2012-10-04     손석호기자

71. 포항제철고 홍예지양

봉사활동으로 한·미 상호교류역할 공헌…LA·USA측 추천
`누군가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큰 행복’

 “봉사를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한 적은 없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나에게는 기쁨이고 행복이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할 겁니다.”
 포항제철고등학교 홍예지(17·사진)양.
 그는 최근 `2012 미국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200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봉사에 대한 세계 모든 인류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위원회가 제정한 수상 제도이다.
 홍양은 미국 교민대표자들의 한국 방문 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한·미 상호교류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세계한상대회’와 2009년 부산시와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의료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시 통역 및 안내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이 내용을 세계독도사랑총연맹(LA·USA) 측에서 미국 대통령위원회에 추천하게 돼 인증 기관의 심사를 거쳐 상을 받게 됐다.
 홍양은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사인이 들어간 축하 편지와 상장을 부상으로 받는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