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을, 미술관으로 변신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서 러브미술팀 `예술의 정원’ 당선

2012-10-10     권재익기자

벽화·미로·조형물 등 설치…“관광객에 다양한 불거리 제공”

 

 안동시 운흥동 축제장 1길 마을이 예술의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12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에서 시와 안동지역 공공미술팀인 러브(팀장 김종한)가 한 팀이 돼 응모한 `예술의 정원’이 전국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의 점수로 당선됐다는 것.
 이번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오래된 건물과 문화·복지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낙후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총사업비 1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00만원)을 들여 안동 8경을 소재로 한 벽화를 제작하고 숨은 그림 찾기와 미로조성 등 흥미있는 그림과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해 마을을 하나의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미술프로젝트 예술의 정원이 조성되면 낙후된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체육대회, 벚꽃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와 행락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김종한 작가는 2010년에도 당선돼 대전시 중구 중촌동 마을을 조성한 바 있으며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하고 국전 2회 입상, 경북미술대전 서양화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우리 지역 작가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김종한 작가는 2010년에도 당선돼 대전시 중구 중촌동 마을을 조성한 바 있으며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하고 국전 2회 입상, 경북미술대전 서양화 금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있는 우리 지역 작가다.
(사진설명:이번 공모전 당선으로 새롭게 조성될 마을 담벼락의 그림)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