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줄줄 샌다’

경찰, 수사 목적 개인 통화기록 5년간 28만건 조회

2012-10-14     손경호기자

 경찰이 수사를 목적으로 개인의 통화기록을 조회한 건수가 최근 5년간 28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현 민주통합당 의원에 14일 제출한 `통신사실확인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사상의 목적으로 통신사업자에 통신사실 확인을 요청한 건수는 27만7715건에 달했다.
 통신사실확인은 경찰이 범죄 수사를 위해 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개인의 통화일시와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시간, 발신 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제공받는 행위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