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울산기업 잡아라”

울산지역 20개 기업체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2012-10-16     이진수기자

입주조건·부지단가 등 질문…시 “기업들 관심많아”

 

 포항시는 울산지역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15일 경주시 외동읍 리더스이엔지(주)에서 울산의 20개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투자여건과 인센티브 등을 홍보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번 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기업유치’의 일환으로 기존의 행사성이 아닌 투자유치 담당 부서에서 직접 공단을 방문해 유사업종 기업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설명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기계, 금속,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에게 2014년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공을 통해 양 지역간 접근성 개선을 소개했다.
 또 울산과 가까운 포항 블루밸리, 광명산업단지 등 공장부지와 50년간 무상임대가 가능한 외국인 전용 부품소재단지 등을 중점 홍보했다.
 울산의 기업체들은 입주조건, 허용업종, 부지단가, 영일만항의 항로와 물류여건, 포항에 투자한 기업 현황 등을 질문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울산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