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제역·AI예방 상황실 운영

올 10월~내년 5월 `특별방역기간’ 지정…예방홍보 활동

2012-10-23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주요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겨울 철새 이동시기 도래와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과 AI예방을 위해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금년 겨울과 내년 봄을 구제역 청정화 회복과 AI청정화 유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AI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
 이에 따라 축산진흥과 전 직원이 평일과 주말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의심가축 신고접수,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하는 한편 전화와 SMS 등을 이용해 주 1회 이상 농가 홍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관리지침 교육 등 예방홍보 활동을 벌인다.
 특히 구제역과 AI는 중국, 동남아등 인접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는 데다 해외여행 급증, 외국인근로자 고용 증가, 국내의 빈번한 가축이동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재발할 수 있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종합적 방역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과 내년 봄이 구제역 청정화 회복과 AI 청정화 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소독, 차단방역, 임상관찰 및 신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