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아리랑’ 전승의 맥 잇는다
제2회 예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열려…21개팀 열띤 경연
2012-10-28 박기범기자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1개팀 150여명의 참여자들은 전통민요로 자유곡 1곡과 지정곡 예천아리랑을 불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청주시에서 참가한 정윤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금명효·전애숙씨, 우수상에는 하기선·최영자·여화자·전세진씨외 2명의 단체팀이, 장려상에는 김난영씨외 6개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예천아리랑은 우리 고장의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고달프고 피곤할때 즐거움과 서러운 한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던 소리를 며느리나 딸에게로 전해 오면서 민중을 중심으로 불리어졌다.
지난 2008년 예천아리랑 전승보전사업을 통해 채보하고 음반을 제작하는 등 새롭게 체계화됐으며, 매년 문화학교 민요반 교육을 통해 예천아리랑을 널리 보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