끳새한 구미 2공장 본격 가동

2006-05-30     경북도민일보
6월 1일 옛 한염 부지 7만1074㎡에 준공
500여명 일자리 창출·2800억원 매출 기대

 
 ㈜새한 구미2공장이 6월1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옛 한염 부지에 들어선 새한 구미2공장은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1단지 내 부지2만1천500평에 연건평 1만5천평 규모로 건설됐다.
 새한은 구미2공장에 경산공장 설비를 이전해 마이크로 직물과 필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해 5월, 20만평의 경산공장 용지를 2560억원에 매각한 뒤 구미에 2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새한측은 구미2공장 신축 등에 573억여원을 투입했고, 경산공장에서 전입한 직원을 포함해 모두 500명의 직원을 고용키로 했다.
 새한은 구미2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연간 28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열리는 준공식에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계자와 사외이사, 협력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제일합섬을 모태로 1972년 설립된 새한은 2000년 들어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간이 올해 11월까지 예정돼 있다.
 새한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통합하고 공정을 단순화시킴으로써 더욱 경쟁력있는 직물·필터공장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