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화훼, 수출 효자 종목

2012-12-16     권재익기자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백합 등 화훼작목이 최근 계속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겨울철 혹한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해 수출효자 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화훼수출이 백합 2t(1만8000달러), 국화 0.4t(2만6000달러) 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11월말 현재 백합 27.9t(35만4000달러), 국화4.8t(8만8000달러)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
 특히 이 가운데 백합은 내년 초까지 10여t이 추가 수출될 계획에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작목이 새로운 수출효자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화훼작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데는 시가 그동안 화훼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장박스와 점적호스, 종묘대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편 데다 수출농가에서도 지속적인 수출로 바이어와 신뢰를 쌓아 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작목의 수출이 증가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 등을 통해 수출증대에 조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