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균형발전에 힘써 달라”

2012-12-20     김병진기자

김범일 대구시장 등 각계각층
朴 당선인에 아낌없는 지원 당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19일 대구·경북지역 각계각층은 박 당선인에게 다양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민 대부분은 박 당선인에게 악화된 지역 현실을 돌아봐줄 것을 주문했다.
 김범일(62) 대구시장은 “무엇보다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국민통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가경쟁력을 위해 지방이 할 수 있는 일은 수도권에서 좀 떼어내어 과감히 지방에 배치, 국가가 균형 발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김동구(61)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광역교통망 구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공영구(62) 대구문인협회장은 “문화도시인 대구에도 훌륭한 작가가 많은데 모든정책이 서울 중심이다 보니 지역이 소홀해졌다”면서 “지방의 독자적인 문화를 살려 중앙에 예속되지 않는 문화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