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 총학생회 간부들 발전기금 쾌척

2007-01-22     경북도민일보
  졸업을 앞둔 대학 총학생회 전 간부들이 대학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18일 대구미래대에 따르면 이 대학 2006학년도 총학생회장인 김상진(24·사회복지과)씨는 총대의원회 의장 배찬수(25·사회복지과)씨와 함께 630만원의 대학발전 기금을 황진홍 학장에게 전달했다. <사진>
 이들이 전달한 기금은 지난 1년간 총학생회를 꾸리고 남은 잔액에 학생회 간부자격으로 대학측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더한 것. 김씨는 “지난 1년간 학우들과 일을 하면서 대학본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대학발전기금을 내기로했다”고 말했다.
 황진홍 학장은 “대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들이 기부한 돈은 이번 겨울방학 중에 실시하는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에 보태어 학생들의 뜻이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