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對 대전 컵대회 “3연패 사슬 끊자”
2006-05-30 경북도민일보
포항스틸러스가 삼성하우젠컵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필승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31일 오후 7시 포항전용구장에서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중인 대전시티즌을 맞아 컵대회 5차전을 치른다.
최근 4경기째 무득점을 기록중인 포항은 경남 FC, 광주 상무 등 비교적 약체팀에게 패했다.
특히 상대전적에서 무패를 기록했던 광주 상무에게 안방에서 패하는 등 축구명가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전기리그에서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던 홈경기 패배가 컵대회 들어서는 벌써 2패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대전전은 포항 홈 팬들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사하며 그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야 한다.
포항은 따바레즈와 엔리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고전이 예상되지만 프론티니와 김명중을 투톱으로 세워 대전의 골문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포항은 최근 대전과 맞붙은 4번의 경기에서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 대전에 강한 모습이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