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인력부족 현상 `심각’

2007-01-24     경북도민일보
 
 
   작년 9월 기준 3.79% 부족…4년 연속 `곤두박질’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부족률이 4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5인이상 300인미만 중소제조업체 1만개를 상대로 `2006년도 중소제조업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체 종사자수는 작년 9월 기준으로 220만1000명, 인력부족 규모는 8만7000명으로 3.79%의 부족률을 보였다.
 이는 2005년의 4.35%에서 0.56%p 낮아진 수치로 2002년 9.36%, 2003년 6.23%, 2004년 5.06%에 이어 4년 연속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기청은 경기침체로 공장 가동률이 60~70%에 머물고 설비 자동화 등으로 단순 노무직 근로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인력부족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종별로는 기능직의 인력부족률이 6.19%로 가장 높았고 전문가 5.46%, 준전문가 4.55%, 판매관리직 3.2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목재·나무제품 제조업(6.50%)과 재생용 가공원료 제조업(5.53%), 기타운송장비 제조업(5.44%) 등의 인력부족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지역별로는 제주(8.15%), 전남(6.43%), 대전(5.59%), 경북(5.12%), 전북(5.07%) 등의 순이었다.
 혁신형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4.3%로 일반 중소기업(3.7%)보다 다소 높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