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물, 설 선물용으로 인기

올해 인지도·신뢰도 크게 상승…사과·산약·소주·간고등어 등 각광

2013-01-24     권재익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동 농·특산물이 설 선물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에다 최근에는 안동국화차와 안동문어, 풍산김치, 쌀, 안동식혜,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곶감, 산양삼 세트, 참마보리빵, 상황버섯과 대추 등이 합세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6호로 인정받으면서 명인 안동소주 2만병이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등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안동간고등어도 지난 21일 ㈜안동간고등어와 ㈜한국라이스텍 두 회사가 합작해 `백진주 쌀과 안동간고등어’라는 안동특산품 짝짓기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이달 들어 대도시 백화점과 유명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 청와대와 남북정상회담에서 선물용으로 사용됐던 가을신선을 비롯한 안동국화차(가을신선, 금국, 황국, 설국)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머리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건강차로서 알려지며 설을 앞두고 업체마다 2배 이상 매출이 뛰고 있다.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세트도 인기를 얻어 1㎏, 2㎏ 등의 15곡 혼합세트와 3종, 6종의 종합선물세트 등 1~3만원 대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참살이(웰빙의 순 우리말)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식품도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국 산약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산약(마)과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와 `안동문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로 판매량 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 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