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민족중흥관, 구미 새 명물로

개관후 생가 찾는 관광객 꾸준히 늘어… 평일 2천·주말 3~4천명 달해

2013-02-03     김영호기자

 박정희대통령 민족중흥관이 개관한 후 생가를 찾는 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평일기준 관광객 수가 100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늘었고, 주말에는 하루 3000~4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2010년 12월 건립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돔 영상물제작을 완료함으로써 2년만에 완성된 민족중흥관이 구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앞에 건립된 민족중흥관은 부지 2328㎡, 건축연면적 1207㎡의 규모로 돔상영관, 기념품판매소, 전시실 등이 있으며,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업적을 기리고, 기성세대 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역사의 교육장을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추진 돼왔던 사업이다.
 또, 재임시절 국내외 귀빈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보관유품을 전시한 `대통령의 향기’, 대통령의 모습과 주요기록물을 디지털영상물로 재현하고, 구미시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실 `대통령 발자취’와 대통령의 휘호, 어록을 그래픽화하고 포토월 등으로 제작한 `기획전시실’로 마련된 전시실과 박대통령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실사촬영을 통한 번영된 오늘의 역동적인 모습을 영상화한 `돔영상관’이 있다.
 특히, `돔영상관’은 아시아최초의 하이퍼돔으로 지름 15m, 높이 10m, 360˚ 관람이 가능해 박정희 대통령의 재임시절 모습과 박 대통령의 업적 등을 다이나믹하게 관람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