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K-PACE센터,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

2013-02-05     김찬규기자

 발달장애학생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소장 황경열) 학생들이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특별한 자원봉사자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대 K-PACE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28일 업무현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획본부, 경기운영본부, 대회지원본부 등 배치된 각자의 자리에서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선수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휴식공간인 가족라운지에서의 다과 및 음료 제공서비스, 선수 유니폼 배부 및 교환, 무료서틀버스 안내, 의무보조 업무 등 총 9곳에 배치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반복 업무들이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미소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매끄러운 진행과 성공적인 대회운영에 일조하고 있다.
 대구대 K-PACE센터는 대구대와 미국 National-Louis University(NLU, 미국 최초의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의 자매결연을 통해 설립된 국내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3년 과정)으로, 2011년 3월에 개교해 현재 33명(1학년 24명, 2학년 9명)의 발달장애인이 공부하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