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엿·빵가루가 예술이 된다고?

`송준호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대로 쾅! 쾅!’ 17일까지 포항문예회관

2013-02-05     이부용기자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송준호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대로 쾅! 쾅!’ 예술교실을 연다.
 이번 예술교실은 아동들이 작가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아동의 잠재된 창작의 욕구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예술적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소외지역 아동들이 문화예술 공백기인 겨울방학에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예술교실은 물엿, 빵가루, 옷감 등 친숙한 사물들을 재료로 삼아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완용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송준호 작가를 주강사로 20~30대 젊은 작가 총 9명이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역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여 어린이들에게 예술과 자연스럽게 친밀해질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예술교실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2 오감충족-보고 체험하는 예술교실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과 (사)캔 파운데이션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예술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예술회관(054-280-9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