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최고 맛과 멋 펼쳐지다

2013-02-17     최일권기자

수산물 한마당잔치
근대문화역사 테마행사
15일 성황리에 개최

주말 2만여명 다녀가
대게·과메기·문어 등
현지 판매 1억원 달해

 대게를 비롯, 과메기, 문어 등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포항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2회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 잔치는 2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위판량을 올리고 있는 대게를 주축으로 오징어와 문어, 과메기, 활어회, 꽁치, 오징어 구이 등 총 30개 판매부스를 설치, 먹거리 장터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주말(15~17일) 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먹거리 장터 및 현지 판매액은 1억원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수산물 축제 행사장 부근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에서 테마행사가 동시에 열려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는 `구룡포 100년을 보다’라는 주제로 100년 전 삶의 모습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다. 한일문화교류관에는 한국, 일본 차 맛보기, 한복, 기모노 체험 등을 통해 한·일 문화 비교체험, 타코야끼, 붕어빵, 해맞이빵을 맛보는 한·일 거리음식도 가능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금 구룡포를 찾는다면, 대게를 비롯한 동해안 대표 수산물의 맛과 구룡포의 역사를 동시에 맛보고 느낄 수 있다”며 “축제가 끝나는 3월말까지 포항 구룡포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