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유공자에 교통비 지급”

2006-05-30     경북도민일보

서정환 후보, 선관위 불법선거 고발
 
 경산시장 무소속 서정환 후보는 30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산시가 선거막바지에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을 저질렸다”고 주장하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날 서 후보는 `오는 6월6일 현충일 행사와 관련 경산시가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시 로고와 문구가 새겨진 수건과 현금 5000원이 든 봉투를 각 읍·면에 돌렸다”며 “이는 한나라당 최병국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현충일 관련 행사는 매년 국가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명단과 기념품, 교통비 5000원을 지급해 온 전례에 따라 올해에도 지급했으며,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도 국가보훈처에 선거기간과 현충일 행사관련 일정이 중복돼 질의한 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무관하다고 회신 받았다”며 “한나라당 최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