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그린청사’ 始動

171kw급 태양광 발전설비 오늘부터 가동…전력 10% 공급 기대

2013-02-25     손석호기자

 포항시는 시청 솔라갤러리 및 대잠홀 옥상에 171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오는 26일부터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력의 일부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그린청사 구축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2012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추가사업에 공모해 사업자로 선정돼 실시됐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는 총 6억8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간 22만6000kwh의 자체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약 25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96t의 이산화탄소(CO₂)가 감축돼  2만50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시청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계영 시 재정관리과장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동참해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시청사 의회동에 설치된 54kw급 태양광발전설비는 지난해 7만2000kwh의 자체 전력을 생산했으며, 30.5t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