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밀수·판매 9명 구속

2007-01-28     경북도민일보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일반 여행객을 고용해 중국에서 히로뽕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이모(47·대구시 서구)씨 등 9명을 구속하고 김모(39·포항시)씨 등 단순투약자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9월초부터 12월초 사이 중국 옌지에서 조선족 밀수조직과 연계해 2차례에 걸쳐 2000명분의 히로뽕 60g(시가 2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과 기록이 없는 일반 여행객을 행동책으로 고용해 국내 판매조직이 중국에 대금을 보내면 여행객이 히로뽕을 신체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