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입도인원 하루`1880명’

2007-01-28     경북도민일보

道, 日 망동 대응…내달 22일 조기 확대

  경북도와 울릉군은 당초 3월부터 예정된 독도 입도인원 확대 시기를 2월 22일부터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독도 입도인원 증원을 승인하면서 3월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2월 22일부터 독도 입도인원은 종전 1회 200명씩 하루 400명으로 제한했던 입도 인원을 회당 470명씩 하루 4회에 걸쳐 총 1,880명으로 확대된다.
 울릉군 독도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해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조례 제정을 기념해 올해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망동에 대응하고 독도 영토수호 차원에서 입도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2개 선사 여객선 운항이 2월의 기상악화를 감안,정상 운항이 어렵게 될 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 실질적으로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관광객 수는 계획보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