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은 안전이 최우선’

2013-03-06     정혜윤기자

 경북원자력안전협의회 전국서 첫 창립
`국내 원전 23기중 경북 11기 가동…앞으로 20기 운영’

 원자력발전소 안전과 관련, 6일 전국에서 첫 `경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가 창립됐다.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병목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원전지역 대표, 경북도의회, 종교·학·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원전 관련 현안 논의, 안전점검 실시, 안전개선정책 제안, 사고예방 시책 추진 등의 활동을 한다.
 경북도는 협의회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조성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내는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전 23기 가운데 11기(월성 5, 울진 6)가 있다.
 건설 중이거나 건설계획인 5기와 작년에 확정된 영덕의 원전 4기까지 포함하면 모두 20기의 원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등 원전시설이 밀집함에 따라 협의회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김관용 지사는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협의회의 본격 활동으로 원전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