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서 빵 고르듯’ 미술품 부담없이 즐겨요

2013-03-10     이부용기자

 12~17일 대백프라자갤러리서
`프린트 베이커리’ 첫 전시회

 한정 판매·고유번호 부여 등
 일괄 책정으로 구매부담 줄여

 서울옥션의 새로운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 가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으로 대구에 첫 선을 보인다.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프린트 베이커리는 미술품 컬렉션을 보다 부담 없고 즐거운 일상으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충분한 소장가치를 가지는 미술품 컬렉션의 엔트리 작품들을 소개한다.
 미술품을 구매하고 수집해 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서울옥션의 새로운 브랜드, `프린트 베이커리’의 이번 대구 전시는 오는 12~17일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에서 개최된다.
 `프린트 베이커리’의 첫 프로젝트로 압축아크릴 프린트를 선보인다.
 미술 작품을 피그먼트 안료를 사용하여 압축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작가가 직접 감수하고 사인한 압축 아크릴 작품이다.
 99개, 175개 등의 한정 수량만 만들어진 작품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가격은 3호(27.3X22cm) 크기를 9만 원, 10호(53X45.5cm) 크기를 18만 원으로 일괄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손쉽게 소장가치와 수집의 재미가 있는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프린트 베이커리’가 많이 보급될 수록,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대중들의 욕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50명, 100종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실물을 전시하고 예약 판매한다. 향후 참여 작가와 이미지의 종류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