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이미지 벗고 부농 꿈꾼다

울진 서면 일원 노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2013-03-13     황용국기자

야콘·산채 등 고소득 원예작목 입식 추진

 울진군은 3월 중에 서면 일원의 노후 방치된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내 노후돼 방치된 하우스 138동에 대해 4600만원의 예산으로 3월중 시설하우스 환경을 개선, 고소득 원예작목 입식을 추진한다는 것.
 서면 지역은 산간지로 대부분 밭농사 위주의 영농으로 지역내 억대농업인은 12농가가 있다.
 이에 고추, 고랭지 채소, 야콘, 신선채소, 산채, 약초 등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출하시기 조절등으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영농 생산기반을 조성헤 억대 농업인 20여농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 현지실태 조사 후 이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문업체에서 시설보완 중으로 영농이 본격 추진되면 10a당 1000만원의 높은 소득으로 서면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억대농업인 육성 등 부자마을로 이미지와 위상전환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원리 주민 박증수(55)씨는 “영농철을 맞아 가뜩이나 일손부족으로 애로를 격고있던 차에 행정에서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을 추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농업용 시설하우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원예작물 입식으로 고소득을 창출해 낙후된 오지마을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등 서면지역을 부자마을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