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주치골 마을, 리모델링 사업 선정

2013-03-14     손경호기자

  2014년까지 40억 예산 투입
    마을 골목길·마당 가꾸기 등
    백두대간테라피 단지 연계 추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주치골 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농어촌 마을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정비하여 전통성 및 역사적 자산을 보전·활용하고, 마을 내 가용 토지의 합리적 재배치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14일 새누리당 장윤석(국회) 국회의원에 따르면, 농림부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의 공모에 응한 전국 14개 지자체 중 경북 영주, 충남 서천, 전남 진도, 전북 순창 4곳을 리모델링 사업 대상 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주치골 마을은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오는 2014년까지 2년 간 40억 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 융자 10억)의 예산이 투입돼, 마을 골목길, 상·하수도 개선 등 마을기반 시설 정비 사업과 주택개량, 마당 가꾸기 등 마을 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마을 인근에 조성 중인 백두대간테라피단지와 연계한 농촌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윤석 의원은 “주치골이 `제2의 새마을운동’ 격인 농어촌마을 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