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습강도 일당 잡혀

2007-01-29     경북도민일보

담배·양주 등 2200만원 어치 갈취
 
 대구 북부경찰서는 29일 편의점 종업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담배나 양주 등 물품을 빼앗거나 훔친 혐의(강도 등)로 박모(27)씨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4)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훔치거나 빼앗은 물품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장물취득 등)로 윤모(50·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55)씨 등 16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2시 15분께 대구 달서구 호산동 모 편의점에서 혼자 있던 종업원 류모(25)씨를 협박, 200만원 상당의 담배와 양주류를 빼앗는 등 지난달 초순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지역 편의점 13곳에서 모두 2200만원상당의 물품을 훔치거나 빼앗아 윤씨 등에게 처분한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주로 심야시간대에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