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산업 생산 감소

2007-01-30     경북도민일보
 
 
   전월比 출하·재고 줄어
 
 지난해 12월 중 대구·경북지역의 산업 생산과 출하, 재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중 대구의 생산은 전월에 비해 3.2%, 출하는 5.6%감소했다.
 경북은 생산과 출하가 각각 8.6%,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섬유제품, 의복 및 모피 등의 감소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과 출하가 각각 1.6%, 1.3% 줄었다.
 경북은 기계장비,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타제조업 등의 감소로 생산 1.9%, 출하는 4.1% 줄었다. 특히 경북은 차량용내장기구 등 기타제조업에서 생산과 출하가 각각 42.1%, 44.3%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월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 등으로 인해 경북의 산업생산과 출하가 저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중 전국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16조3326억원으로 대구의 건설발주액은 531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4% 증가했다.
 경북은 1조3774억원으로 20.7% 늘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