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역사문화도시 2단계 사업 본격화

2013-03-26     손경호기자

문화부, 경주·전주·공주부여 등
113억 지원…한옥보존지구 조성

 올해 `한옥보존지구 조성’ 등에 5억7100만 원이 투입되는 등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올해  경주시, 전주시, 공주시·부여군 등 3개 지역 문화도시 사업에 총 11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 등 3개 문화도시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 유산 및 전통문화 자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특화된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은 `교촌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완료되어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교촌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월정교 복원’이 완료되는 등 1단계 주요 사업들이 마무리되어 경주의 역사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의 지속적인 역사문화도시 사업의 결과로 2010년부터 경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여 2012년에는 1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올해에 `한옥보존지구 조성’ 등에 5억7100만 원이 투입되는 등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새 정부 국정 과제로 제시된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도시·문화마을 조성 및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근거 법률인 지역문화진흥법을 조기에 제정할 계획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