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시대’ 개막 

2013-03-31     최일권기자

창간기획시리즈

 올해 연말 준공
`관광 포항’ 활짝

 연 관광객 2천만명
 경제효과 1조원
 GRDP 3만5천달러 달성

 내년 1월 포항운하 시대가 열린다.
 포항시는 포항운하 준공과 관련, 이는 곧 포항의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 포항운하의 개통에 따른 마스터 플랜은 연간 관광객 2000만 명. 경제효과 1조원. GRDP(지역내 총생산)3만5000달러 시대다.
 이는 `포항의 힘’이다.
 포항운하 건설에서 시는 포항이 `운하가 흐르는 물의 도시. 푸른 포항’을 표방했다.
 연말 준공되는 포항운하는 수변유원지가 9만6455㎡(공원 62,467㎡, 시설용지 33,988㎡)다.
 이 가운데 3만3988㎡(약 1만평)은 상업시설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보트선착장과 페리스휠이 들어선다. 1층에는 테라스를 도입한 5~7층의 저층형 수변상가가 문을 연다.
 송도해변에는 객실 1000실 규모의 최고급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형 모텔이 건설된다.
 포항운하 주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테마상가는 국내·외 레져업체와 대기업들이 벌써부터 눈독을 드리고 있다.
 특히 워터파크는 인기다.
 시는 호텔을 비롯한 복합테마상가와 관련, “대기업과 레져업체들의 분양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귀뜀했다.
 현대엠코는 “포항운하 주변 워터파크는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리조트 역시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도 `포항운하가 도심에 위치해 이용객(관광객) 확보가 아주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휘닉스리조트 측은 “포항운하는 사업성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분양에 적극 참여의사를 내비쳤다.
 포항운하의 개발 청사진은 첫째도 둘째도 관광이다. 철강산업도시 포항을 관광도시로 개발해 포항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200여척의 유람선이 푸른 영일만항을 운항한다. 북방파제에 올라 포항 8경을 본다. 그리고 호미곶을 찾는다. 바다에서 솟아있는 상생의 손과 함께 해상관광과 유채꽃 관광을 함께한다.
 선착장으로 돌아온 관광객은 동해안 최고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회와 대게 등 동해안 포항의 별미로 입맛을 돋우고 최고급 송도 스파에서 피로를 푼다. 그리고 송도해변의 경관을 즐기며 5성급 호텔이나 모텔에 숙박, 하루 일정을 마감하는 관광코스다.
 포항운하 시대 개막에서 박승호 시장은 “운하 시대가 열리면 인구가 늘어나고 유망기업이 속속 유치될 것”이다며 “이는 곧 포항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시민들은 `포항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