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올해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학교 발표

2007-01-31     경북도민일보
 
 
   인구 증가 지역 학교 신설 등 실질적 평준화 보장
 
 
 대구시교육청이 2일 오후 4시 2007학년도 추첨배정 일반계고 신입생 합격자 2만7246명(남 1만4403, 여 1만2843)에 대한 배정학교를 발표한다.
 추첨배정 일반계고 신입생 입학전형은 2000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학군이나 남녀 구분 없이 모집정원 만큼 선발한다.
 대구시 추첨배정 일반계고는 크게 2개 학군으로 구분, 1학군 31개교(남 11, 여 8, 공학 12)과 2학군 27개교(남 7, 여 6, 공학 14)로 돼 있다.
 배정 방법은 동일 학군내에서 학교별 정원의 40%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60%는 학생들의 희망과 관계없이 개인별 거주지를 전산 입력해 도보, 버스 및 지하철 등 통학시간을 고려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배정했다.
 또 예·체능 집중이수과정을 운영하는 경일여고(음악, 26명)와 상원고(체육, 14명)에는 관련 지원자를 우선 배정하고, 신체장애로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10명의 학생은 심사를 거쳐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에 우선 배정한다.
 신입생은 5일 오전 10시 배정된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해야 하며, 납입금은 5∼12일까지 배정된 학교에서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학교를 새로 신설(대진고)하고, 학교별 특색사업 및 교육환경개선 지원과 교실수업개선 등을 통해 학교 간 실질적인 평준화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