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손길 전파”

2007-01-31     경북도민일보
 
 
    
 
 
   포스코 자원봉사 `기업 나눔문화’로 정착
   임직원·가족 참여…10만6000시간 기록해

 
 
 포스코의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의 나눔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해까지 봉사활동 1000시간을 달성한 직원이 8명, 가족이 14명이다”며 “직원 및 가족을 포함 마일리지 실천자가 총 1434명이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8월 최초로 봉사 마일리지 1000시간을 달성한 이선(스테인리스 생산부 황승섭씨 부인)씨 이후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혁진(52)씨가 올해 1월까지 누계 실적 기준으로 1000시간을 달성했다.
 이는 월 평균 120시간씩, 하루 4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한 셈이다.
 김씨는 시각장애인 전문 봉사그룹인 한빛봉사회를 결성해 시각 장애인의 차량봉사, 체육대회 자원봉사, 점자교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하고 서울, 포항, 광양에서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자원봉사를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지난해 2019명의 직원 가족이 참여해 10만6000시간의 봉사활동 을 기록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늘어나 지난해 포스코 직원들이 총 25만5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직원 한 명당 15시간 이상이다.
 포스코 사회봉사팀 문말애(35·여)씨는 `봉사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복지시설이나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