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독도 실질적 지배

2007-01-31     경북도민일보

주민 김성도氏 생활자금 첫 지급

 경북도는 우리땅 독도의 실질적 지배와 관련, 사람이 사는 유인도화시책으로 독도 주민 김성도(66)·김신열(68)부부에게 처음으로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했다.
 독도 주민 생계비 지원은 지난해 10월 10일 경북도의회가 독도에 대한 실질적 지배기반 강화시책으로 독도 현지에서 정례회를 열어 `독도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31일 처음 지원을 보게됐다.
 생계비 지원 대상과 관련, 도는 울릉군수가 독도 거주 승인, 독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이상 산 사람을 대상으로 생계비는 가구당 월 70만원으로 가구원이 2명 이상일 때는 1명 초과 때 마다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토록 돼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독도주민 생계비 지원과 관련,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김성도씨 부부에게 직접 전달키로 했지만, 기상악화로 독도에 입도할 수없어 이날 김씨 통장으로 입금했다.
 김성도씨 부부는 1991년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일시 거주하다 1997년 울릉도로 나왔으나,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동이후 도가 태풍에 부서진 어업인 숙소 등을 다시 신축하면서 작년 2월 19일 독도 서도로 다시 이사해 살고 있다.
 도는 생계비 지원에 따른 독도 이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독도 유일의 자연수인 서도 `물골’에 2억원을 들여 물 저장시설을 새로 설치 하는 등 주민 정주기반 확충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