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위해 노선 확충·항공사 유치해야”

2007-02-01     경북도민일보
 
 
   “중·단거리국제선 기능 강화로 지역거점 역할” 제기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확충과 저비용 항공사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대 홍석진 교수는 최근 대구엑스코에서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주최로 열린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일본과 국제노선을 늘리고 저비용 항공사를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또 “장기적으로 활주로 시설을 확충하고 자치단체는 공항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의 이유에 대해 “지난 2년동안 대구공항의 여객·화물 처리 실적이 줄지 않은데다 수도권 의존적 경제활동이 지역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국제공항은 청주·광주·울산공항처럼 국내선 간선망과 일부 중·단거리국제선 기능을 강화해 지역거점 공항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고속도로·고속철도 때문에 감소한 항공 수요는 올해부터 소폭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선 위주인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비중은 연차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