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곳 성폭력범죄 특별관리 구역 지정

경찰, 방범 순찰활동 강화...기동대 순찰대 집중 투입

2013-04-18     김병진기자

 경북지역 6곳이 성폭력 범죄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돼 방범 순찰활동이 강화된다. 경북지방 경찰청은 경주와 포항 2곳, 구미, 경산, 안동 등 6곳을 성폭력 범죄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원룸이 밀집해 있어 성폭력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경찰은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환경 설계(CPTED)를 적용해CCTV나 가로등 설치를 늘리는 등 방범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경찰관 기동대와 방범 순찰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범죄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북지방 경찰청은 지난 17일 김귀찬 청장이 직접 구미 지역 `성폭력범죄 특별관리 구역’을 순찰하며 방범 CCTV 위치와 가로등 시설을 점검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