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위험 예측해 순찰코스 바꾼다

포항남부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활용 근무장소 재정비

2013-04-25     정승환기자

경북도내 최초로 도입
 

 포항남부서는 경북도내 최초로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경찰관의 순찰과 거점장소를 재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남부서는 45개 주·야간 순찰노선을 정비하고 도보를 통한 거점근무가 가능하도록 51개 거점장소를 지정했다. 이로써 범죄다발지역과 순찰노선에 관한 정보를 시민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유관단체와 공유해 부족한 경찰인력 확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서 관계자는 “향후 매 분기마다 이전 분기의 범죄발생 상태를 점검해 경찰관 배치지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은 공간통계분석 기법을 경찰 범죄수사데이터에 적용한 것으로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시간을 예측해 방범전략을 수립하는 등 수사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정승환기자 j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