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제조업 2월 체감경기 `암울’

2007-02-04     경북도민일보
 
 
   中企 건강도지수 72.6p…작년 동월比 17.3p 큰 폭 감소
 
 
 지난달에 이어 2월 중 대구·경북지역의 중소제조업체의 경기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내 18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HBSI)가 72.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89.9)보다 17.3p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며 지난달의 78.2보다도 5.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 체감경기 둔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변동항목별 전망 SBHI는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100.0)를 밑도는 경기부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수출(82.4), 고용수준(100)은 부진정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나 생산(76.3), 내수판매(75.0), 경상이익(69.1), 원자재조달사정(88.2)은 전월에 비해 부진정도가 다소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제조업체들은 계속된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사정 마저 심화돼 경기회복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분석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