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희망스터디 사업’ 저소득층 자녀 꿈 심어준다

수강료 50% 감면…237명 7천만원 사교육비 절감 혜택

2013-05-01     손석호기자

 포항시가 저소득층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희망 스터디 사업’을 통해 총 237명이 7000만원의 사교육비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24일, 포항시학원연합회,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희망 스터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자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초중고등학생의 수강료를 50% 감면해주는 사업으로 포항시 학원연합회 소속 78개의 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원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세금공제 혜택을 받고 착한학원 현판을 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가능하고,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포항시 주민복지과 생활보장담당(270-2964)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