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전임계약직 채용 석·박사 출신 82% 차지

2007-02-04     경북도민일보
대구시의회가 입법실무및 정책연구업무를 담당(일반행정, 법학, 사회복지, 경제산업, 도시개발및건축분야 각 1명)할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5명,`다’급) 원서를 접수한 결과 22명이 응시,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들 응시자의 82%(18명)가 석·박사 출신으로 드러나 심각한 취업난을 방증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3월 중순께부터 근무한다.
 의회 관계자는 “계약직 공무원이 채용되면 의원의 조례안 발의와 시의 주요시책사업에 대한 정책대안의 제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의원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액의 보수를 지급하거나 보좌관을 두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미흡해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 의원들이 입법활동과 시정에 대한 정책연구활동을 보좌하기 위해 전임계약직공무원을 모집하게 됐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