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갈영순 교수 한국공업화학회 대주학술상

2013-05-06     김찬규기자

 경일대학교 자연계열자율전공학과 제갈영순 교수(53·사진)가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13년도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한국공업화학회 제10회 대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제갈영순 교수는 지난 30년 간 고분자화학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도성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전념하여 380편(SCI 등재지 310편 포함, 총 인용횟수 3500여 회)의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폴리아세틸렌 유도체 합성을 중심으로 정리한 논문을 화학 관련분야 잡지 중 논문인용지수 1위(impact factor=40.2)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지에 2000년에 게재해 지금까지 피인용 횟수가 280회에 이르는 등 고분자 소재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이 되었다.  삼중결합 화합물의 고리형성중합법과 획기적인 친환경 중합법인 무촉매중합법을 체계화하였으며 이들 방법을 이용해 다양한 전도성 신소재를 제조한 제갈 교수는 현재 해당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기능성 신소재의 합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합성소재의 특성평가와 응용에 관한 연구는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가톨릭대, 부경대 등의 해당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연속으로 등재되어 왔으며, 1993년 국방과학상, 2002년 한국고분자학회 우수논문상, 2009년 경북과학기술대상 학술연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