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고령캠퍼스 골프장 만든다”

2007-02-04     경북도민일보

13만평 9홀 규모 우선 조성… 최대 36홀 확장 계획
 
 
 고령군에 위치한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히)가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대학 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고령캠퍼스를 골프특성화대학으로 육성키로 하고, 대가야 퍼블릭 골프장 1단계 조성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야대학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서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26일 군 관리 계획위원회의 입안심의를 갖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 10월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지 용도변경 신청을 시작으로 용도변경 허가, 재개발 용역의뢰를 하고, 지난해 3월 교지용도변경 연장신청 및 연장허가와 함께 6월 고령군에 입안서를 제출했다.
 특성화대학 설립계획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고령캠퍼스의 수익용 교지 13만평을 9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개발하고, 2009년 초 골프지도학과, 골프경영학과, 스포츠헬스케어학과 등 골프 및 스포츠관련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가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1단계사업이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캠퍼스 주변의 토지를 매입, 최대 36홀 규모로 확장하고 대가야역사테마파크와 연계한 종합문화관광 스포츠타운 조성, 골프텔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민기자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