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 학생에 `희망 메세지’ 전달

2007-02-05     경북도민일보
 
 
   대구은행 노조 장학금 지원
 
 대구은행 노동조합이 최근 한국복지재단 대구지부 후원회 주최로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2007 꿈꾸는 아이들이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후원회 행사를 갖고 결손빈곤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특기적성개발비 지원과 비전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비롯하여 소년소녀가정 및 결식아동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17명의 청소년에게 특기적성 개발비 100만원과 2007년 대학 입학 예정자 9명에게는 비전장학금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해 9월 대구은행 직원들이 `대구·경북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이외에도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끝전을 모은 돈으로 20명의 학생들에게 매월 5만원씩을 후원하는 것을 비롯해 호프데이 행사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하 위원장은 참석 학생들에게 “대구은행 직원 중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룬 분들이 많다”며 “여러분도 언젠가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