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판매 크게 늘어

2007-02-05     경북도민일보
 
 
   올해 141억원…작년比 2배이상 수치 증가
   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형 모기지론 인기

 
 
 대구·경북지역의 부동산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가 크게 늘었다.
 5일 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지역의 보금자리론은 월평균은 69억원. 올해 1월에는 141억원(217건)이 판매돼 2배이상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당 평균 대출금도 지난해 5915만원에서 6498만원으로 9.8%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거래가 부진함에도 보금자리론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고정금리형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으로 신청해 대출받을 경우 연 0.3%p의 금리를 할인받는 e-모기지론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공사측은 분석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주택을 담보로 10년 이상의 장기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상품으로 대출금리는 6.15%(10년만기), 6.25%(15년만기) , 6.35%(20년만기), 6.40%(30년만기)를 적용한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