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1일부터 `깨어있는 청춘’주제 대동제

2013-05-19     김찬규기자

 대구대가 21~23일까지 `깨어있는 청춘, 72시간’이란 주제로 봄 축제(대동제)를 연다. 이번 축제기간 중 총학생회는 `맑은 문천지 만들기’와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대 및 진량 연장을 위한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운동을 전개한다.
 학생들은 21일에 흰 티셔츠에 지하철 연장을 기원하는 소망을 적어 지하철 연장의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통해 지하철 대구대 연장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경산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운동화를 이용해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지구촌 나눔 운동 `희망의 운동화 나눔 페스티벌’을 대구대 버전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활용품 상설 판매점인 `DU나눔가게-pum’와 함께 기부행사를 열고 수익금으로 구매한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지역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문천지 수상스포츠 실습장에서는 일반 학생들에게 수상스키와 조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무더운 여름 진정한 수상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는 `맑은 문천지 만들기’의 일환으로 문천지 수상스포츠 체험과 함께 `찾아라! DU 낚시왕!`이란 이름으로 낚시대회를 열어 문천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배스, 블루길 등) 퇴치에 나서고, 문천지 주변의 정화작업을 펼쳐 맑은 문천지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와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맥주통을 이용한 커피제공 이벤트’, 외국인 학생들의 각국 음식 체험 및 문화 알리기 행사인 `글로벌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펜싱명문인 대구대는 런던올림픽으로 친숙해진 펜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생 펜싱 대회를 열고, 우승자에게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의 친필 싸인검도 증정한다.
 최보규 대구대 총학생회장(관광경영학과 4년)은 “대학 발전을 위한 학교 숙원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