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전통 성년례 거행

`세상을 향해 힘찬 희망의 날갯짓 시작’

2013-05-20     권재익기자

 성년의 날인 20일 안동대학교 내 역동서원에서 `제41회 경북도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진 안동대학교총장, 황병수 보건복지국장, 김근환 안동시 의회의장, 김명호 도의원 등 내빈과 안동대학교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년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 주관으로 올해 성년이 되는 안동대학교학생 남여 70명을 초청하여, 유교문화의 전통 성년례로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풍물굿패 참넋 공연단의 모듬북 공연과 대금 연주 등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안동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교문화 전통성년례를 시연했다.
 전통적인 성년례에 따른 표준례로 치러진 시연에서는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始加禮)와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재가례(再加禮), 어른의 예복과 관모와 목화를 신기는 삼가례(三加禮) 및 성인이 되어 처음 술을 마시는 의식인 초례(醮禮)에 이어 자(字)를 지어주는 자관자례(字冠者禮) 의식이 봉해지고 관자와 계자의 성년서약이 있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