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SNS 시대 발맞춘다

시 정보화교육 접수당일 마감…시민들에 인기

2013-05-27     손석호기자

스마트 기기 활용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운영

 

 포항시가 시행하는 시민정보화교육이 접수당일 인원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 왕초보’, `인터넷활용’ 등 기초과정과 `멀티미디어 활용’, `자격증 취득반’ 등 심화과정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SNS 시대에 맞게 정보소통 촉진을 위한 스마트 기기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가 시민정보화교육에 대한 과정별 호응도를 분석한 결과, 기초과정은 노령층과 다문화가족에게 인기가 높고, 심화과정은 자격증 취득 등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시민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블로그’ 과정과 올해 신설한 `스마트폰&소셜미디어’ 과정은 전체 시민들에게 고루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왕초보’반을 수강한 시민 이명자(여·남구 해도동·48)씨는 “인터넷에서 모자를 구입하려 해도 사용법을 몰라 일일이 자녀에게 부탁하는 등 `문맹자’ 같은 소외감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정보화교육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민정보화교육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접수는 매달 초 시청 홈페이지(강좌/공연안내서비스)를 통한 인터넷접수와 전화(270-5823~4)또는 교육장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 주민의 소통과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