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북방송국 출범 가속화…방통위, 허가심사 계획 의결

2013-05-28     손석호기자

 경북동해안을 가청권으로 하는 교통경북방송국 출범에 가속도가 붙었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2013년 제20차 위원회에서 신규 라디오방송국(FM) 허가를 신청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경북방송국(FM)에 대한 허가심사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가 경북교통방송 허가심사 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28일부터 20일간 시청자 의견공고 및 다음달 17~21일까지 사업자 청문회 절차가 진행돼 6월 중 허가여부를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교통방송의 가청권에 들지 못했던 포항을 비롯, 경북동해안 권역의 청취자들이 실시간 교통상황과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해 6월부터 수차례 도로교통공단을 방문해 경북지역내 교통방송국 설립을 위해 설득해 왔고, 이병석 국회부의장도 함께 뜻을 모아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권 지역 주민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집중되는 동해안권에 상습 정체를 해소, 신속한 교통정보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해 줄 교통방송을 빠른 시일 내 제공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