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청정한약 만든다

`청정한약 인증 한의원’현판식…130곳 기준 통과

2013-06-03     김병진기자

시·시한의사회, 지속적 한약 모니터링 안전성 홍보 계획

 

 대구시는 오는 4일 달서구 진천동 손한의원에서 `청정한약 인증 한의원’ 현판식을 한다.
 이 자리에는 인주철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사무총장,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 손창수 대구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청정한약 사업은 지역 한의원에서 조제한 `달인 한약’의 안전성 검사를 한 뒤 청정한약 기준에 맞는 한의원에 메디시티 대구가 인증하는 현판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정한약 인증 한의원은 2년동안 이 현판을 내걸 수 있다. 2012년 6월부터 지금까지 한의원 130곳이 청정한약 기준을 통과했다. 납, 비소 등 중금속과 잔류농약을 검사했으며, 이 결과 모든 한의원의 한약에서 무검출이나 기준치 이하 판정이 나왔다.
 시와 시한의사회는 한의원을 대상으로 계속 한약 안전성을 모니터링해 대구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한방산업을 활성하고 다른 곳과 차별화한 양·한방 협진을 할 수 있는 통합의료 장점을 부각해 의료관광객을 많이 유치키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청정한약 사업은 무엇보다 대구의 한방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활용해 의료관광객과 시민에게 깨끗하고 수준 높은 한약을 공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