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경북농식품 1호점’호황

개점 보름 동안 매출 8600만원 기록…성주 참외·안동 간고등어`인기’

2013-06-04     정혜윤기자

 도, 성과 따라 중국·동남아도 개설

 경북도가 일본에 개점한 `농식품 상설 전시·판매 해외매장 1호점’이 일본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신주쿠 케이 플러스(K-plus) 한류백화점 내에 `경북 농식품 상설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한류관광지로 인기인 코리아타운 내에 문을 연 일본점은 33㎡ 규모이다.
 이 매장은 임대·관리비와 판매촉진 홍보비 등으로 8000만원을 투입했다. 운영은 경북도 출자기관인 농식품 수출 전문기업 경북통상이 운영을 맡았다.
 보름동안 판매액은 성주 참외 등 12개 업체의 26개 품목 8600만원 어치를 기록했다.
 참외, 아이스홍시, 감말랭이 등 시식홍보 품목과 군위 찰옥수수, 안동 간고등어는 주문이 쇄도해 2차 선적을 서두르고 있다.
 도는 일본 판매장 운영이 성과를 거두면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해외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경북산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