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출신 김전한 감독 고향서 `달의 궁전’ 첫 시사회

2007-02-07     경북도민일보
그 동안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해 오던 청송출신 김전한(45)씨가 `달의 궁전’이란 영화를 제작, 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2차례에 걸쳐 청송 진보문화센터에서 시사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개봉된다.
 청송군은 김 감독의 첫작품을 고향에서 시사회를 갖게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 날을 청송 영화의 날로 정할 계획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1969년 7월 21일 인류최초 유인우주선인 아폴로11호(닐 암스트롱)가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역사적인 그날, 같은 시각 경북도 산간오지에서 달나라의 환상을 품고사는 소녀가 TV를 통해 달의 환상을 잃어버린 충격적인 사건을 엮은 내용이다.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가 고향인 김 감독은 계명대 철학과를 나와 1991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돼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인간극장에도 출연한바 있다.
 그의 작품으로는 `녹색의자’,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달의 궁전이란 영화는 저비용으로 제작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으로 큰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다.
  청송/김태선기자 kts@